[평택 가볼만한곳] 서해를 지킨 해군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 평택 서해 수호관



소통 기자는 날씨 좋던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위치한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으로 안보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교육장소가 군부대 내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 이전에 별도의 신청 과정이 필요한데요. 인터넷으로 해군 홈페이지(www.navy.mil.kr)에 접속하여 방문 3일 전까지 안보견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혹시 사전에 예약을 못했다면, 당일 방문하여 신분증을 맡기고 신청 서류 작성 및 현장등록을 거쳐 입장이 가능한지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서해 수호관을 견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해회관에 들러야 하는데요. 서해회관 1층에 위치한 안보견학 안내실에 방문하여 사전 예약 명단을 확인한 후 잠시 대기하다가 인솔 장병의 안내에 따라서 셔틀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그러면 부대 정문을 통과 후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할 수 있어요.



소통 기자가 방문한 날에는 견학 온 인원이 정말 많아서 셔틀버스를 2대로 나누어서 탑승 후 이동했습니다. 견학은 천안함 기념관, 서해 수호관 순서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파손된 실제 천안함 선체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초계함)이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에서 발사된 어뢰에 의해 침몰되어 승조원 총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인데요. 인솔 장병의 설명을 들으며 파손된 실제 천안함과 배의 중앙을 직접 두 눈으로 올려다보니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실외에 전시된 천안함을 견학한 후, 다음으로는 실내에 위치한 천안함 전시관으로 이동했어요.






천안함 기념관 실내에 들어가면, 시계가 천안함 침몰 당시의 시간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기억, 그리고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임을 일깨워주는 것 같았어요. 더 안으로 들어가면 서해 백령도 근처에서 임무 수행 중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한 천안함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뢰의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그로 인해 함체 밑에 형성된 버블 효과로 인해 침몰했다고 하는데요. 천안함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그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했습니다.



두 번째 견학코스는 서해 수호관 들어가는 입구 전면에 있는 ‘참수리 357정’이었습니다. 이 참수리 357정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심하게 파손되었는데요. 1시간 34분 만에 침몰되어 해군이 인양한 후, 이곳 평택 해군 2함대 서해 수호관 전면에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 팀의 놀라운 선전으로 온 국민이 열광하고 있던 그 순간, 북한은 NLL을 침범하여 우리나라의 고속정인 참수리 357정을 기습 공격하였습니다. 이때 참수리 357정이 공격받은 흔적이 배의 전신에 수많은 붉은 페인트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를 보니 긴박하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했을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참수리 357정을 돌아본 후, 다음으로는 서해 수호관에 들어섰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개관한 서해 수호관은 서해 바다의 파도 형상을 본 떠 건립하였는데요. 1층에는 'NLL과 해전실', 2층에는 '천안함 피격 사건실'이 각각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해 수호관에서는 1차와 2차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 천안함 피격사건 등 우리의 해군이 목숨으로 지켜내 온 북방한계선(NLL)과 서해 수호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연평해전, 대청해전 등의 교전이 일어났던 북방한계선(NLL)은 유엔군 사령관 클라크(Mark W. Clark) 장군이 지난 1953년 8월 30일, 휴전 후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하였는데요. 설정된 이래로 남북한의 실질적인 해상경계선이 되어 북한의 수차례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굳건하게 지켜왔다고 합니다.  



제1연평해전은 1999년 6월 7~11일에 거쳐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한국 해군과 지속적으로 충돌하다가, 6월 15일 북한 함정이 소총 사격과 기관포로 공격해서 일어나게 된 교전입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측은 먼저 사격을 실시하였고 교전이 벌어지게 되었는데요. 결국 우리 함선은 경미한 손상만을 입고, 북한 함선 1척 격침과 5척을 파손하여 대한민국 해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의 경비정 2청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30분간의 교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남한 해군 6명이 전사한 해전인데요. 이곳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순국하신 분들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숙연한 마음에 견학 도중 잠시 눈을 감고 묵념을 올려봅니다. 




서해 수호관 한편에 놓인 참수리 357정 작품을 보며, 대한민국 국민과 평화를 지키지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졌는데요. 이곳 평택 제2함대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에 오시면 서해바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쏟아온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과 노력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소중한 평화를 계속 지켜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이번 견학을 통해 소통 기자가 많이 느끼고 배운 것처럼, 여러분도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서해 수호관, 천안함 기념관에 방문하셔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시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서해 수호관>

- 위치 :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 문의 : 031-685-4123

-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견학 예약: 해군 홈페이지 http://www.navy.mil.kr (견학/면회신청 메뉴)


Posted by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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