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신선한 우리 지역 먹거리로 만드는 한 끼! 손님 초대 밥상 레시피



우리나라 사람들은 종종 ‘식사는 하셨어요?’라는 말과 함께 안부를 묻거나, ‘다음에 식사 한 번 하시죠.’와 같은 말로 약속을 잡곤 하는데요.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 가족임을 뜻하는 ‘식구(食口)’라는 단어에서도 사람들과 한 끼를 나누어 먹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중한 주변 사람에게 대접할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준비하는 과정을 여러분께 공유해드릴까 해요! 지금부터 같이 만들어볼까요?



맛있는 한 끼는 신선한 재료에서부터 시작!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맛있고 건강한 한 끼는 좋은 재료 준비에서부터 시작하죠. 소중한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위한 요리이니 더욱 식재료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왕이면 좀 더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구입하고자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 방문해보았습니다.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농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랍니다. 직매장 특성상 여러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재료가 더욱 신선한 것은 물론, 가격도 저렴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화성시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데요. 저는 차가 없는 관계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능동점(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에 버스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능동점은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장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곳인 만큼 조금 투박하고 전통적인 느낌의 매장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요. 막상 방문해보니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돈된 모습이 무척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입구에는 다양한 화분들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는데요. 잘 자란 나무와 꽃들을 보니 푸르른 여름날의 정취에 빠져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천일염과 쌀, 양파 등도 가득 진열되어 있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차 없이 오는 바람에 질 좋은 식재료를 양껏 들고 갈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운영 중인데요. 저는 무료 시음할 수 있는 차를 마시기 위해 2층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2층에는 수산물, 건어물, 잡곡, 각종 말린 나물을 판매하는 동시에, 무료로 차를 시음하며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넓게 마련되어 있어 정말 좋았어요. 장도 보고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차를 마신 뒤 본격적인 장보기를 시작했는데요. 제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는 주로 1층에 비치되어 있어 1층 진열대를 꼼꼼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입구에는 제철을 맞은 자두와 수박 등 다양한 과일이 판매 중이었는데요. 바로 오른쪽 축산 코너에서는 질 좋은 고기를 고르거나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신선한 채소류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각종 반찬류와 계란, 두부 등의 식재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편리했어요.




식재료를 하나하나 둘러보며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품목마다 재배하신 분의 성함이나 농가 이름이 적혀 있다는 점이었어요. 재배하신 분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다 보니 제품에 더욱 믿음이 가고, 착한 가격에 왠지 모를 감동까지 느껴지더라고요.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구입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꼭 필요한 물건들 위주로 골라 담았는데요. 마지막에는 저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으로 절편 한 팩까지 담아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계산을 하며 다시 한 번 저렴한 가격에 놀라고, 계산해주시는 분의 친절한 미소에 또 한 번 웃음이 나더라고요. 요리는 식재료만 좋아도 절반 이상 성공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보장받은 채 요리를 한다고 생각하니 자신감이 불끈 솟아났어요.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 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손님 초대 밥상


오전에 구입한 싱싱한 재료로 손님맞이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미리 손님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보았었는데요. 이 날은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였기 때문에, 칼칼하고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매콤하고 뜨끈한 버섯전골을 메인 메뉴로 준비했어요. 여기에 매운 입도 달래주고, 손님 중 초등학생 입맛을 보유한 분의 식성도 맞추기 위해 달콤 짭짤한 맛의 정석 궁중 떡볶이도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1. 얼큰 버섯전골

[재료]


각종 버섯류, 불고기 300g~400g, 청경채 3단, 알배추 1통, 양파 반 개, 대파 한 줌, 국간장 6T, 다진 마늘 1T, 고추장 1T, 고춧가루 2~3T, 설탕 1.5T, 된장 1/2T
* T = 테이블 스푼(밥 숟가락)


[한눈에 보는 레시피]

1. 야채와 버섯을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인 후 고기를 넣는다.

3. 고춧가루, 고추장, 설탕, 된장, 다진 마늘, 국간장 등의 재료로 간을 하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끓여준 후 고기는 따로 건져낸다.

4. 국물에 버섯과 야채를 넣고 충분히 익힌 후 고기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우선 얼큰 버섯전골을 끓이기 위해 야채와 버섯을 깨끗이 씻고, 재료 다듬기에 돌입했어요. 저는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모둠 버섯’ 패키지를 구입해서 여러 종류의 버섯을 큰 불편함 없이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 종류의 버섯을 구하기 어렵다면, 평소에 좋아하거나 집에 있는 버섯 한두 가지만 준비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넣은 버섯은 느타리버섯 3종(백색 느타리, 노랑 느타리, 산 느타리), 노루 궁둥이 버섯, 황금맛 송이, 버들송이로 총 6가지 종류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버섯도 있어서 그 맛과 식감이 정말 궁금해졌어요. 



버섯이 준비되면 깨끗이 씻은 야채를 다듬어야 하는데요. 청경채는 잎을 하나씩 뜯어 분리하고, 알배추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된답니다. 양파는 채 썰어서 준비하면 끝이에요! 제가 사용한 야채 외에도 쑥갓, 미나리 등 집에 있는 다양한 자투리 채소를 넣으면 더 맛있는 전골을 드실 수 있어요. 




야채와 버섯이 준비되면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인 후 고기를 넣어주세요. 따로 육수를 내지 않아도 고기에서 맛과 영양이 우러나와 충분히 진하고 묵직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 간편하더라고요. 끓이는 중간중간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내 주시면 더욱 깔끔한 국물을 즐길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걷어내 주는 것이 좋겠죠? 고기를 넣은 뒤 한소끔 끓어오르면 국간장,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을 넣고 고기가 다 익을 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따로 건져서 그릇에 빼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고기를 국물에 넣고 계속 끓여주면 육질이 질겨지기 때문에 건져두었다가 마지막에 다시 넣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2. 궁중 떡볶이

[재료]


떡 2컵, 불고기 100g~150g, 양파 반 개, 당근 반 개, 대파 한 줌, 버섯 한 줌. 설탕 1~1.5T, 다진 마늘 1T, 간장 4T, 참기름 1T, 물엿 1T
* T = 테이블 스푼(밥 숟가락)


[한눈에 보는 레시피]

1. 떡을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

2. 양파, 당근, 파, 버섯 등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고기는 핏물을 제거한다.

3. 물에 간장, 설탕, 다진 마늘 등의 양념장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고기와 떡을 넣는다.

4. 고기와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야채와 버섯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잘 섞어준다.

5. 마지막으로 대파, 물엿, 참기름 등을 넣어 맛을 더하면 완성


얼큰한 버섯전골로 얼얼해진 입을 달랠 수 있는 메뉴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궁중 떡볶이를 준비해 보았어요. 일반 떡볶이 떡이나 가래떡을 이용해도 좋지만 저는 귀여운 모양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조랭이 떡을 이용했는데요.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쌀로 만들어서 더욱 신뢰도 가고 먹는 재미도 있어 좋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꼭 해주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떡을 물에 미리 30분 정도 불려주는 일입니다. 떡을 구입 후 바로 사용한다면 오래 불릴 필요가 없지만, 냉동된 떡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더 오랜 시간 불려서 사용해야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떡을 불리는 동안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버섯과 고기는 얼큰 버섯전골에 넣고 남은 재료를 활용했는데요. 버섯은 잘게 찢어서 준비하고, 불고기는 핏기를 제거해서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물 100ml에 설탕과 간장, 다진 마늘 등의 양념을 넣고 고기와 함께 끓여주세요. 양념은 입맛에 맞게 조금씩 가감하면 더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 수 있겠죠? 고기와 떡을 넣고 끓이다가 고기가 어느 정도 익고, 떡도 말랑말랑해지면 당근과 양파를 넣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물이 너무 적다면 조금 더 추가하고, 떡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고 양념이 잘 베도록 잘 휘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 보면 국물이 금방 졸아들 수 있으니 중간 불 정도에서 끓여 주는 게 적당해요.



국물이 자작해지면 대파 한 줌을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둘러주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궁중 떡볶이가 완성된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단맛이 부족하거나 윤기를 좀 더 내고 싶다면 물엿을 1스푼 정도 추가하셔도 좋아요! 저는 단맛을 좋아하는 손님의 취향에 맞춰 물엿을 추가했는데, 달콤한 맛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인 메뉴 두 가지 외에도 채소를 좋아하는 또 다른 손님의 취향에 맞춰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어요. 다이어트를 위해 구입해 둔 닭 가슴살과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입한 양상추를 활용하니 손쉽게 만들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둔 깻잎장아찌, 쥐포 볶음 등의 밑반찬을 함께 세팅하고 손님을 맞이했어요.



제가 초대한 오늘의 손님은 바로 저희 언니와 남동생이었어요! 부모님은 지방에 계셔서 함께 초대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저의 가장 좋은 친구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언니와 동생이 한 걸음에 달려와주니 정말 고맙더라고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에 오히려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할 기회가 적었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조금은 쑥스러웠는데요. 두 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행복한 기분도 들었어요.



퇴근한 남편도 함께 모여 오랜만에 이야기도 나누고, 엄마 손맛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저의 요리도 함께 나누어 먹으니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저의 마음을 알아서인지, 언니와 동생 모두 제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해주고 맛있게 먹어주니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름을 느꼈는데요. 요리를 하는 동안 힘들었던 기억은 다 잊히고 보람만 남았습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형부와 부모님께 사진으로나마 밥상 풍경을 전하며 저희 네 사람은 정겨운 식사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거창한 요리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애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한 끼를 통해 다시금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도 신선한 우리 지역 먹거리로 맛있는 밥상을 준비하여 사랑하는 가족, 가까운 친구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해보시기 바랍니다!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능동점> 

- 위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숲속로35번길 10

- 문의: 031-8043-3693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 화성시 능동 536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삼성전자·용인/화성 소통블로그

안녕하세요 삼성반도체 이야기 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