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가볼만한곳] 재래시장 식재료로 만든 더위는 날리고, 기력은 더하는 여름철 보양식





“아이고 더워~” 소리가 절로 나오는 요즘, 여러분들은 무더위 잘 이겨내고 계시나요? 매년 여름이 더웠지만, 올해는 정말 헉 소리가 날 정도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입맛도 없고, 기력도 떨어져 더 지치는 날들의 연속인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입맛을 확~ 살려줄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에너지도 보충하고, 아직 무시무시하게 남아있는 무더위를 이길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사라진 입맛을 저격할 든든하고, 맛있는 보양식 레시피를 준비했어요. 



더위도 잊을 만큼 풍성하고, 신선한 먹거리의 향연 ‘조암시장’



기력을 보충할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 더욱 신선하고, 믿을만한 재료를 쓰는 게 좋겠죠! 그래서 이번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시의 ‘조암시장’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상설 시장도 운영되고 있지만 매월 4일, 9일 / 14일, 19일 / 24일, 29일마다 5일장이 서기 때문에 그날에 맞춰 방문하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저도 장날에 맞춰 남편 차를 타고 시장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푹푹 찌는 더위 탓인지 시장에는 오가는 발길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신선한 재료들과 맛있는 먹거리를 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남편과 시장 데이트를 즐겼어요.




싱싱하고 저렴한 과일을 보니 군침이 돌아 계획에 없던 복숭아와 자두를 한 아름 산 후 필요한 재료를 사기 위해 돌아다녀 보았어요. 무더위에도 굳건하게 잘 자라난 싱싱한 채소들과 해산물, 고기 등을 보니 구매 욕구가 마구마구 솟아났지만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를 위주로 장을 본 후, 시장의 묘미인 군것질 시작했는데요.




단돈 1,000원인 꿀맛 같은 핫바도 즐기고, 밑반찬으로 먹을 수제 어묵도 구입했답니다. 넉넉한 시장 인심에 다시 한 번 감탄과 감동이 밀려오더라고요. 그리고 달콤한 꽈배기와 찐빵, 고기만두까지 넉넉하게 구입한 후 차로 이동해 점심을 대신해 맛있게 먹은 후 집으로 돌아왔어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시장 나들이에 푹 빠져 신이 났던 하루였네요!



한 입만 먹어도 입맛이 확! 기력이 불끈! 더위 탈출 여름 보양식


신선한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입맛과 기력을 더해 줄 오늘의 보양식을 만들어 볼 텐데요. 일단 ‘보양’하면 고기를 좀 먹어줘야죠! 그래서 오늘의 주재료는 닭고기와 소고기로 준비해보았습니다. 보통 보양식으로 많이 드시는 메뉴가 바로 삼계탕인데요. 아무리 이열치열이라 하지만 더운 날 땀을 흘리며 먹는 삼계탕보다는 시원한 음식이 더 입맛을 당길 것 같아 초계국수를 먼저 준비했어요.


1. 초계국수

[재료]


닭고기 1~2마리 (크기에 따라 상이), 양파 1개, 마늘 한 줌, 대파 1대, 쌈무 한 줌, 오이 1/2개, 당근 1/2개, 식초 1/3컵, 설탕 2T, 진간장 1T

소스 재료 : 설탕 3T, 진간장 1T, 식초 4T, 겨자 1T, 다진마늘 1/2T

* T = 테이블 스푼(밥 숟가락)


[한눈에 보는 레시피]

1. 물 3L를 넣은 냄비에 깨끗이 씻은 닭과 양파, 마늘, 대파를 넣어 30분 이상 끓인다.

2. 다 익은 닭은 충분히 식힌 후 살을 잘 발라내 잘게 찢는다.

3. 육수 속 재료와 기름은 걸러내고, 식초 1/3컵, 설탕 2T, 진간장 1T를 넣어 간을 더해 냉장고 혹은 냉동실에 넣어 차게 식힌다.

4. 설탕 3T, 진간장 1T, 식초 4T, 겨자 1T, 다진 마늘 1/2T로 소스를 만든다.

5. 잘게 찢은 닭에 소금에 절여 물기를 제거한 오이와 채 썬 당근, 쌈 무 등을 넣고 그 위에 소스를 부어 잘 버무려준다.

6.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닭과 채소 고명을 얹은 후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초계국수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닭이죠! 닭의 비린내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인데요. 먼저 닭을 깨끗이 씻고, 비린내를 유발하는 꼬리, 내장 부분 등은 잘라서 사용하면 더 좋아요. 하지만 이걸로는 닭의 비린 맛을 잡기엔 역부족이죠. 


우선 냄비에 3L 가량의 물을 붓고, 닭을 넣은 후 비린내를 잡는 데 특효약인 양파, 마늘, 대파 등을 넣어 함께 푹 끓여주세요. 약 30분가량 끓이면 되는데 혹 물이 부족하면 중간중간 물을 넣어주시고, 닭을 살짝 갈라 속에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끓이면 된답니다.



닭은 충분히 식혀준 후 잘게 찢어주면 되는데요. 이 과정이 사실 쉽지는 않더라고요.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비닐장갑을 끼고 꼼꼼하게 뼈와 살을 분리했어요. 그리고 살은 잘게 찢어야 국수와 어우러져 먹기가 더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으로 육수 속에 함께 넣은 채소와 각종 이물질은 거름망이나 면포를 이용해 깨끗하게 걸러주세요. 저는 면포가 없어서 기름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 게 아쉽더라고요. 육수가 준비되면 거기에 추가로 간을 더 해주셔야 하는데요. 충분히 식힌 육수에 식초 1/3컵, 설탕 2T, 진간장 1T를 넣으면 돼요. 하지만 입맛에 따라 가감하셔도 괜찮아요! 간을 한 육수는 시원하게 먹기 위해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주세요. 살얼음 동동 뜬 육수를 원하시는 분들이면 냉동실에 넣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으로 닭과 함께 넣을 고명과 소스를 만들어주시면 되는데요. 우선 얇게 썬 오이를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주세요. 그래야 물기가 빠진 꼬들꼬들한 오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당근은 채 썰고, 쌈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아삭한 맛을 더하기 위해 여분의 샐러드 채소가 있어서 함께 준비했어요.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이용하시면 더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채소가 준비되면 설탕 3T, 진간장 1T, 식초 4T, 겨자 1T, 다진 마늘 1/2T를 넣고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소스 역시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면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닭과 준비한 채소를 잘 섞어준 후 그 위에 소스를 부어 조물조물 잘 버무려주시면 고명 준비 끝!



다음으로 약간의 소금을 넣고 물을 팔팔 끓인 후 소면을 삶아 주시면 되는데요. 보통 500원짜리 크기가 1인분이니 저는 남편과 함께 먹을 2인분의 양을 삶았어요. 저는 친구 아가의 돌잔치 답례품으로 받은 오색 소면이 있어 노란색과 초록색 소면으로 준비를 해보았답니다. 참고로 면을 삶을 때는 물이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을 조금씩 부어주면 더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어요. 면이 잘 익으면 건져낸 후 찬물로 잘 헹궈주세요.



준비된 그릇에 면을 담고, 그 위에 고명을 소복하게 얹은 후 차갑게 식혀 둔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주면 입맛 살리는 초계 국수 완성입니다!



2. 소고기버섯말이

[재료]


소고기(불고기용or샤브샤브용) 400g, 팽이버섯 한 줌, 파프리카 노란색/빨간색 각 1/2개,       소금, 후추

소스 재료 : 간장 1/2T, 설탕 1/2T, 연겨자 1t, 식초 1t

* T = 테이블 스푼(밥 숟가락), t= 티 스푼


[한눈에 보는 레시피]

1. 간장 1/2T, 설탕 1/2T 연겨자 1t, 식초 1t를 섞어 소스를 미리 준비한다.                

2. 팽이버섯은 먹기 좋게 찢고, 파프리카는 채 썰어 준비한다.

3. 키친타올을 이용해 핏물을 뺀 소고기에 소금,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한다.

4. 얇게 편 소고기 위에 버섯과 파프리카를 올려 돌돌 말아준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먹기 좋게 구워 접시에 놓으면 완성!




우선 간장, 설탕, 연겨자, 식초를 넣고 고기를 찍어 먹을 소스를 미리 만들어주세요. 소스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재료를 준비하면 되는데요. 단돈 500원에 산 팽이버섯을 잘게 찢어서 준비하고,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세요.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평소에도 해 먹기 좋은 음식이랍니다.


핏물을 어느 정도 뺀 소고기는 얇게 편 후,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하고 그 위에 준비한 버섯과 채소를 올려서 돌돌 말아 주시면 돼요. 참고로 저는 불고기용 소고기를 구입했지만 샤브샤브용 고기나 차돌박이를 이용하셔도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충분히 예열을 시킨 후 만들어 둔 고기를 차례차례 올려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불이 약하면 고기 육즙이 손실되기 때문에 센 불에 단시간에 구워 주시는 게 좋아요. 고기를 굴려 가며 노릇하게 구워주고, 채소들도 어느 정도 숨이 죽으면 뚝딱 완성!




본격적으로 상을 차려서 남편과 함께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요. 시원한 초계국수 국물로 목을 적신 후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발을 맛보니 정말 꿀맛이었어요. 거기에 새콤하고 달콤하게 버무려진 고명도 함께 먹으니 입맛 사라졌다고 슬퍼하던 저와 남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허겁지겁 먹기 바빴네요.


그리고 소고기와 버섯, 채소로 뚝딱 만들어낸 맛있는 소고기 버섯말이! 간단한 조리 방법에 비해 쫄깃한 고기와 버섯, 그리고 아삭한 채소가 조화를 이뤄 근사한 스테이크 부럽지 않더라고요. 역시 여름철 몸보신은 고기가 제격이라며 남편과 즐거운 보양식 한 상을 즐겨 보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아쉽죠~ 역시 여름철 보양식의 마무리는 시원하고 달콤한 디저트! 여름 디저트의 상징 팥빙수도 집에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집에 제빙기가 없어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팥빙수 한 번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우유 한 컵만 미리 냉동실에 얼려 주시면 사실상 모든 준비는 끝났어요. 여기에 빙수용 팥과 집에 있는 과일이나 시리얼만 얹어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팥빙수 완성! 얼린 우유는 숟가락으로 잘게 부숴도 좋고, 믹서나 핸드블렌더를 이용하시면 더 곱게 갈린 빙수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예쁜 컵에 얼린 우유와 팥을 듬뿍 넣고 그 위에 시장에서 산 자두를 잘게 잘라 얹어 먹었는데요. 정말 새콤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더위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여름은 짜증스럽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디저트까지 즐기고 나니 이런 여름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맛있고, 든든한 음식도 먹고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며 좋아하는 영화 한 편을 보는 게 최고의 몸보신이자 휴가가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도 오늘 알려드린 보양식 드시고 입맛과 기력 모두 되찾으시길 바랄게요.


<화성 조암시장 안내>

- 위치: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 5일장 서는 날: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삼성전자 소통블로그

안녕하세요 삼성반도체 이야기 입니다. 컨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아름다운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