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행사]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축제! 제4회 꿈틀 페스티벌



우리는 때로 ‘함께’의 힘을 잊고 살 때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해내야 하고, 개인과 개인이 경쟁하는 시대를 살다 보니 ‘우리, 함께’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버린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저는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제4회 ‘꿈틀 페스티벌’에서 ‘우리, 함께’의 힘을 직접 경험하고 왔기에 여러분께 그 따뜻하고,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병점 2동에서 진행하는 ‘꿈틀 페스티벌’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자랑스러운 우리 지역의 축제입니다. 올해는 지역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손꼽히는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전날 내린 비로 기온이 떨어져 제법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흥겨운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끽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더라고요. 



행사장 초입에 마련된 부스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는데요. 어떤 체험을 하는 곳인가 봤더니 꽃향기도 맡고, 무료로 꽃 화분도 받아 갈 수 있는 체험 부스였어요. 쌀쌀한 가을 날씨에 더욱 빛을 발하는 국화꽃의 오색 빛과 향기가 많은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아요.



꽃향기를 지나 다음으로 고소한 콩고물의 향기가 저의 코끝을 자극해 냄새를 따라가니 전통 떡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나타났어요. 전통 떡을 만드는 과정도 보고, 방금 만든 쫄깃하고, 고소한 떡을 맛볼 수 있어 특히나 인기가 많은 곳이었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 소리를 뚫고 ‘드르륵-‘ 재봉틀 소리가 귓가에 맴돌아 몇 걸음 옮기니 폐현수막을 활용해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 부스가 있었어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현수막을 에코백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웠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져 왠지 모르게 흐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체험 부스 곳곳을 돌아다녀 보니 특히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 교육은 물론이고, 고리 던지기와 제기차기, 각종 소품 만들기 등을 몸소 체험하며 추위는 잊은 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한 부스는 페이스 페인팅 부스였어요!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과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는 부모님들을 보니 보는 저도 절로 행복해지는 듯했어요.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담당하는 봉사 동아리 ‘미대 언니’ 분들은 각자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평소에도 미술 관련 봉사를 많이 다니신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도 금손 신공을 발휘하며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하신 것 같아요.


사실 ‘미대 언니’ 외에도 이번 축제에서 운영한 체험 부스들은 모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었는데요. 특히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모여 부스를 운영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화성시 119 의용소방대원


그중에서도 화성시 119 의용소방대원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띄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여성분들이지만 안전한 우리 지역 사회를 위해 평소에도 초등학교에 들어가 심폐 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하신다고 해요. 이번 축제에서도 주민들에게 안전 교육을 진행하시며 많은 보람도 느끼고, 더 큰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체험 부스에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져 혹여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건 저의 오산! 중앙 무대에서는 병점 2동의 초∙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한창 진행되어 많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었어요.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춤, 노래 등을 연습한 친구들의 공연을 보니 어린 친구들이지만 대단하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화성 얼이랑 예술단의 공연(왼쪽)과 단원들(오른쪽)


특히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러웠던 한국 무용 공연은 많은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으며 꿈틀 마당의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무대를 꾸며준 ‘화성 얼이랑 예술단’의 단원들은 무용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의 열정이 더해져 만들어진 팀이라고 해요. 결성된 지 7년 된 팀답게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지역 곳곳에서 많은 분들에게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학생들의 공연이 모두 끝나고, 오후 4시가 되어 개막식이 시작되었어요.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4기』 위원이자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장이신 임종국 위원장님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을 위해 수고하시는 도의원님, 시의원님 등의 축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온 모범 시민을 위한 표창장도 전달하며 축제에 더 큰 의미가 더해질 수 있었습니다.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팀의 공연


다음으로 주민자치 발표회 마당이 이어졌는데요. 가장 먼저 경쾌한 꽹과리와 장구, 북 등의 흥겨운 가락과 함께 등장한 풍물놀이팀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로 구성된 팀이었어요. 주민자치센터 풍물놀이반의 구성원 어르신들은 벌써 1년째 함께 호흡을 맞추고 계신데요. 실내에서 주로 연습을 하다가 이렇게 무대에 올라서 주민들과 함께 즐기다 보니 그동안의 수고로움이 다 잊히고, 무대를 마음껏 즐기고 내려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팀


무대 아래에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손을 꼭 붙잡고 연습을 하는 팀이 눈에 띄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주민자치센터의 노래교실팀으로 연습 1개월 만에 큰 무대에 서게 되어 더욱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소녀 같은 웃음을 지으셨어요. 막상 무대에 오른 노래교실팀의 공연을 보니, 긴장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멋지게 준비한 노래를 소화하며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한창 공연을 보다가 열심히 무대를 즐기는 예쁜 가족이 있어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병점 1동에 사는 김혜림 님 가족은 오늘 공연을 하는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축제에 방문하게 되셨다고 해요. 


김혜림 님 가족 / 병점 1동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체험 부스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네요. 우리 지역 주민들의 함박웃음을 보기 위해서라도 축제가 꾸준히 지속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쌀쌀한 바람이 부는데도 예쁜 밸리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를 멋지게 소화한 어린이 친구들의 공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엄마 미소,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죠!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동아리의 공연도 인상 깊었는데요. 마음을 합해 하나의 좋은 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막상 무대에서 가을 저녁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멋진 화음을 보여주셔서 절로 박수가 터져 나왔답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서는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댄스스포츠팀 어르신들의 연습도 한창이었는데요! 추운 날씨는 물론 나이까지 잊은 채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며 무언가를 배우고, 꿈을 이뤄가는 데에 나이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무용, 라인댄스, 합창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고요. 주민들의 흥을 한층 돋우기 위해 화성시 공무원 밴드 공연과 병점 2동과 자매결연한 매송면 밴드의 색소폰 공연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흥겨운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도 한국 청소년 봉사협회 단원들이 쓰레기를 열심히 줍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진행 요원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마음을 모았기에 이 행사가 더욱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행사의 총괄 진행을 맡으신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회 임종국 위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임종국 위원장(오른쪽 끝) / 병점 2동 주민자치위원회,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4기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소규모로 시작했던 꿈틀 페스티벌이 이렇게 4회까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준 주민들의 봉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4회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큰 규모로 축제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기꺼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눈 이번 축제는 그야말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혼자서 무언가를 이루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 함께 힘을 합하여 무언가를 이루어 냈을 때 더 큰 기쁨과 의미가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도 내년에 함께 참여하여 그 따뜻함을 느껴보시길 바랄게요!

<꿈틀 페스티벌 안내>

- 주최/주관: 병점2동 사회단체협의회/병점2동 주민자치위원회
- 문의: 병점2동 주민자치센터 031-369-4704
- 홈페이지: www.hb2.or.kr


Posted by 삼성전자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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