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 얼마나 알고 있니?



'공정무역 포트나잇'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마을에서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시민축제로, 2주 동안 지역 곳곳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고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말하는데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 두레생협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트나잇 캠페인은 경기도 내 15개 시·군 곳곳에서 200여 개 지역 커뮤니티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공정무역 포트나잇에 평택시도 참여한 만큼 알찬 강의도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세교도서관에서 진행된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in 평택' 강의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세교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필리핀에서 온 공정무역 전문가의 통역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3시간 동안 이어졌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확히 어떤 무역이 공정무역인지, 어떠한 방식을 통해 진행되는지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소통기자인 저도 공정무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공정무역의 정의, 방식 등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두 사진은 실제 공정무역을 통해 유통 및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공정무역'이란 대화의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 무역에서 보다 더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공정무역은 특히 저개발국가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역을 통해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점입니다. 개발도상국의 노동자들에게 보다 개선된 거래 조건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거래를 통해 영세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게 해주고 빈곤을 심화시키는 현재의 무역구조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이러한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실제 공정무역단체(Fair Trade Organizations)는 국제 개발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빈곤 퇴치, 시민운동, 무역회사 및 사회적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공정무역 사업의 3요소로 칭합니다.



세계공정무역기구인 WFTO(World Fair Trade Organization)에는 위와 같은 10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0가지 원칙에서도 공정무역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는데요. 이렇게 공정무역에 대해 알아보니 저도 공정무역 제품을 많이 소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공정무역을 통해 우리에게 소비된 제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거래된 것일까요? 공정무역의 공급사슬은 크게 협동조합과 공정무역단체, 수입업자 및 소매업자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됩니다. 혹은 개인 생산자가 현지 중개인으로부터 중개 수출업자를 소개받아 수입과 도매를 진행하고 소비자에게 물건이 전달되는 공급사슬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여러 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제품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실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부스에서는 커피, 건망고, 감귤 젤리, 알사탕 등을 판매했는데요. 국내에서 실제 공정무역 상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강의가 끝난 뒤 시민들이 직접 공정무역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시식존도 제공되어 오감을 모두 충족시키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실제 시식을 해본 시민들은 맛도 좋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다양한 공정무역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행사에 참여한 두레 조합원 곽상경 님은 "지역사회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좋은 의미를 가진 행사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시식행사가 끝난 후, 이번 행사를 빛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먼저 훌륭한 강의를 진행해준 공정무역 전문가 아리엘 기데스 님은 공식 초청을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내한했다고 하는데요. 공정무역 생산자들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진지하게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정무역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한국의 공정무역 운동의 확산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를 읽으신 뒤 공정무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in 평택'의 총 준비위원장이자 평택두레생협 이사장인 박은경 위원장은 약 10년 정도 두레생협 제품을 판매하면서 그중 일부인 공정무역 제품에 대해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각 도시가 공정무역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국내 공정무역 강사 혹은 전문가를 1년에 한 번씩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공정무역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부분에 있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생활에서 직접적인 실천을 통해 공정무역이 활성화되길 바랍니다."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2019 경기 공정무역 포트나잇 in 평택' 강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공정무역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사를 통해 공정무역에 관심을 가지고 소비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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