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헤븐힐의 일라이저 크레이그 배럴프루프(ECBP) 시리즈가 라이 위스키 부문에서 두 번째 배치인 A126을 선보였어요. 2025년 말 버번 중심이던 ECBP 라인이 라이 위스키로 확장을 시작한 이후, A126은 그 확장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배치로 평가받고 있어요.
ECBP 라이 위스키의 등장 배경
ECBP는 원래 버번 위스키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예요. 그런데 2025년 말, 헤븐힐은 미국 위스키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풀프루프 라인 중 하나인 ECBP를 라이 위스키로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런 확장은 최근 미국 위스키 시장에서 라이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있어요. 버번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스파이시한 풍미를 가진 라이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헤븐힐도 이 흐름에 대응해 라인을 넓힌 것으로 풀이돼요.
ECBP 라이의 첫 배치는 2025년 말에 출시됐고, A126은 이 시리즈의 두 번째 릴리즈로 2026년 1월에 등장했어요.
A126의 스펙
A126의 도수는 120.4프루프, 숙성 기간은 11년 11개월로 확인됐어요. 거의 12년에 가까운 숙성 기간을 갖췄다는 점에서 라이 위스키치고는 상당히 높은 연수를 자랑해요.
매시빌은 호밀 51%, 옥수수 35%, 몰트 보리 14%로 구성돼 있어요. 호밀 비율이 51%로 법적 라이 위스키 기준(51% 이상)을 겨우 충족하는 수준인데, 이는 헤븐힐의 표준 라이 매시빌과 동일한 구성이에요.
미국 현지 권장 소비자가격은 750mL 기준 75달러로 책정됐어요. 12년에 가까운 숙성연수와 배럴프루프 병입 방식을 감안하면, 같은 가격대의 다른 라이 위스키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좋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와요.
배치 넘버가 의미하는 것
A126이라는 이름에서 A는 그 해의 첫 번째 배치, 1은 출시월인 1월, 26은 출시연도인 2026년을 의미해요. 이는 기존 ECBP 버번 라인과 동일한 표기 규칙을 라이 위스키에도 그대로 적용한 결과예요.
라이 위스키 라인이 별도의 표기 체계를 갖지 않고 기존 버번 라인과 같은 방식을 따른다는 점은, 헤븐힐이 ECBP 라이를 버번 라인과 동등한 위상의 정규 시리즈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이런 일관된 표기 방식 덕분에 애호가들은 버번과 라이를 오가면서도 배치 이름만으로 출시 시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평가와 반응
A126은 잘 어우러진 풍미 프로필과 인상적으로 크리미하고 풀바디한 마우스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12년 가까운 숙성 기간과 120.4프루프라는 도수 조합이 라이 위스키 특유의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 반응이에요.
75달러라는 가격에 거의 12년 숙성, 배럴프루프 원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리즈의 두 번째 릴리즈치고 상당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가 이어졌어요. 대담하고 강렬한 라이 위스키를 찾는 팬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기가 많아요.
이런 호평은 ECBP 라이 라인이 첫 배치의 성공에 이어 두 번째 배치에서도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뢰로 이어지며, 향후 라인의 지속적인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어요.
ECBP A126은 120.4프루프, 11년 11개월 숙성이라는 스펙으로 2026년 1월 출시된 ECBP 라이 위스키 시리즈의 두 번째 배치예요. 크리미한 마우스필과 균형 잡힌 스파이시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75달러라는 가격에 걸맞은 가치를 지닌 배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