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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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김진묵 님을 아시나요?



어느 때보다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쌀쌀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게 느껴질 때는 적당한 움직임을 통한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우리 주변에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닌, 나눔을 통해 건강함을 얻는다는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삼성전자 '가위손 엔지니어 김진묵' 님입니다.



소통기자가 가위손 엔지니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인터넷 뉴스 기사였는데요. 군대에서 배운 기술로 근 20년간 4,600여 명을 상대로 이발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가위손 엔지니어를 소통기자와 함께 만나볼까요?



가위손 엔지니어 김진묵 님을 만난 곳은 용인 남사면에 위치한 아리실 복지원이었습니다. 이 날은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미용봉사를 가는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김진묵 님의 이발 경력은 1996년 군 복무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통신병으로 입대해 병사들의 머리를 깎는 임무를 받으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군대를 전역한 후인 1999년에 삼성전자 사내 봉사단 '사랑손 동호회'를 만들면서 지금까지 이발 경력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사랑손 동호회'는 이미용을 전문으로 하는 봉사팀으로, 아무런 기술이 없더라도 기술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봉사팀입니다. 매월 둘째 주, 셋째 주에는 용인의 아리실 복지원을 찾아 미용봉사를 진행하고, 넷째 주에는 세광정신요양원을 찾아 봉사를 진행하는데요. 여기서 특별한 점은 이발봉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 대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복지원에 들어선 회원들은 일사불란하게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바빠 보였습니다. 사랑손 동호회가 도착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줄 서서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회원들의 손놀림은 더 빨라졌습니다.




"미용 시작하겠습니다!"라는 김진묵 님의 말에 따라 철저하게 분업화된 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머리를 자르는 사람 2, 마무리해주는 사람 1, 머리카락을 청소하는 사람 1명이 배치되었는데요. 이발하고 머리카락을 청소하기까지 봉사단들의 3박자 호흡은 완벽했습니다



머리를 자르던 도중, 기다리시던 어르신께서 텔레비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김진묵 님이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어르신께서는 "못 하는 게 뭐야?"라고 말씀하시며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이 이발하는 모습을 보며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르신들의 표정뿐 아니라 봉사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표정도 행복하다는 것이었는데요. 보기만 해도 행복함을 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미용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르신의 마음에 들 때까지 꼼꼼하게 이발하는 김진묵 님의 정성에 입을 다물 수 없었는데요. 단순히 이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과 함께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용 받는 어르신께서는 "한 달이 너무 길어."라고 말씀하시며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표현하셨는데요. 저 또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공감되어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미용봉사가 끝나고 가위손 엔지니어 김진묵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미용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군대에서 동기들의 머리를 잘라주면서 첫 이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기들 이발을 자유시간에 했기 때문에 저만의 시간은 없었지만, 그때 이발을 해주면서 '나중에 아들이 태어나면 이발을 내가 해줘야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이후 전역하고 회사에 복직했는데 1999년 12월에 회사 사우회 담당자가 군대에서 이발 경험이 있는 직원을 모집해 이발봉사팀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가위손 엔지니어로서 주로 활동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이발전문 봉사팀이다 보니 아리실요양원과 세광정신요양원에 이발봉사를 나가고 있으며, 활성화를 위해 제빵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빵봉사는 쿠키, 카스텔라, 단팥빵, 피자빵을 만들어 간식으로 제공하는 봉사입니다. 또 동호회 회원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이∙미용 교육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가위손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양로원으로 이발봉사를 가면 항상 감사하다고 인사하십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면 그날의 피로가 싹 다 풀리는 것 같아요. 또한 정신요양원에서 50명이 넘는 분들의 이발을 모두 해드렸을 때에는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뿌듯했다고 느낍니다.


Q. 가위손 엔지니어로 나눔을 실천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제가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삶의 보람을 느낍니다. 이 활동을 통해 에너지 충전의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Q. 봉사활동(나눔)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A. 봉사활동은 특별하게 어렵고 힘들고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A. 벌써 사랑손 동호회로 활동한 지 20년이 되었는데요. 30년, 40년을 넘어 전통 있는 봉사팀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더 많은 동호회 회원이 생기면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시설에서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지역을 위해 끝없는 나눔을 실천하시는 김진묵 가위손 엔지니어와 함께하는 사랑손 동호회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행복한 나눔을 선물할 사랑손 동호회! 행복을 위한 나눔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가위손 엔지니어 김진묵' 님처럼 나눔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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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 소통하는 삼성전자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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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둘리 2019.10.29 11:34 ADDR EDIT/DEL REPLY
    김진묵 선생님 ~
    저렇게 멋찌게 웃는 저 모습 정말 최고 이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