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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플리마켓



지난 11월 2일, 기흥동 새마을부녀회의 플리마켓이 용인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플리마켓을 찾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은 상당히 높았는데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플리마켓에 대해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은 201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하반기를 기준으로 11회째 진행되고 있는 지역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0여 팀이 참가했는데요. 유아 및 중고물품과 과일류 등 판매 물품의 범위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지역 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을 듣고자, 기흥동 새마을부녀회장이면서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 이광순 위원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플리마켓에 대한 소개와 참여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우리 기흥동 새마을부녀회의 플리마켓이 벌써 11회차를 맞이했습니다. 처음 4년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개최됐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등록하는 상점이 110여 팀에 달하는 등 인기가 높아져서, 올해는 3회차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참가 비용을 내야 하는데요. 일반 중고물품 판매는 천 원, 핸드메이드 및 새 제품은 이천 원, 비교적 수익이 큰 상업 단체에서는 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Q. 복지 기금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나요?

A. 의외로 청소년 복지가 노인 복지에 비해 훨씬 열악합니다. 그래서 작년까지는 약 2년 반 동안 매달 30명의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직접 포장하여 선물했습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국가 차원에서 생리대 지원 사업이 확대되어 상황이 매우 좋아졌어요. 그래서 이후에는 한부모 가정 청소년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돈가스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기모 외투와 같은 의류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Q.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다음 행보가 궁금합니다.

A. 사실 플리마켓 수익금이 복지 활동에 필요한 금액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용인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을 통해 먹거리를 판매하면서 조금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삼성전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서도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장터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플리마켓 행사가 시작된 지 5년째입니다. 매번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항상 참가해준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만 플리마켓이 성황리에 이루어지다 보니 우리 행사를 모방한 유사 행사에 속았다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데요. 참여하기 전, 주최하는 곳이 어디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내년 상반기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를 통해 플리마켓의 수익금이 어떤 경로로 사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이제는 현장으로 떠날 차례입니다. 소통기자가 연령대 별로 인기가 좋았던 품목들과 훈훈한 정이 오고 갔던 그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아동 및 10대: 수요와 공급이 뛰어난 아동용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은 한 해만 지나도 입을 수 없는 옷들이 많아지는데요. 그만큼 이번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의 가장 큰 인기는 중고 아동용품 시장이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의 의류 및 신발을 비롯해 각종 장난감과 인형들이 아동들과 10대 청소년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육아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다 보니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훈훈한 대화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판매자들은 “이 옷은 재질이 참 부드럽고 색도 예뻐서 저희 아이가 굉장히 아끼던 옷이에요. 이 신발과 신으면 잘 어울리니 함께 구매하시면 깎아 드릴게요.” 와 같은 대화를 통해 의류에 대한 정보를 적극 제공하며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동용품은 천 원부터 오천 원 선에서 판매되었습니다. 한복이나 할로윈 의상처럼 평소에 입지 않지만 따로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특수 의류는 이곳에서 인기가 많았는데요. 자녀의 몸에 꼭 맞는 새로운 옷을 저렴하게 구입한 가족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졌습니다.



플리마켓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를 진행했던 중고 아동용품의 판매자 정미진 님과 문시우 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정미진 님은 “주변 지인들의 소개로 플리마켓에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요. 어차피 안 쓰는 물건들인데, 사용하지 않는 옷과 장난감들을 분류하고 함께 판매해보니 재미도 있고, 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런 지역 행사에 자주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작은 손으로 홍보물까지 만들어 장난감을 모두 판매하고, 그 용돈으로 친구들의 간식까지 샀다는 문시우 군은 “구경하는 것도, 물건을 파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스티커는 네 장에 백 원, 인형은 하나에 천 원에 샀는데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갖고 싶은 물건도 사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대: 조금은 아쉬운 참여율>


아동용품의 인기가 대단했던 반면, 20대를 겨냥한 상품들의 판매율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달콤한 디저트와 귀걸이, 의류 등은 특히 20대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상품이었는데요. 20대 방문객이 다소 낮다 보니 손님들보다 상인들이 많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중고 의류와 액세서리류를 판매하기 위해 참가한 20대 판매자 김채연 님은 “기대했던 것보다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손님들이 적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근처에 살기 때문에 어머니가 현수막을 보고 참가를 권유해 참여했지만, 보통 20대 또래들에게는 행사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물어보았는데요. 무엇보다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한 홍보가 효과적일 것 같다는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30대: 환경을 생각한 현명한 소비, 핸드메이드>


플리마켓의 실질적인 주요 고객층은 30대 방문객이었습니다. 이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또 다른 품목은 바로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용품이었는데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물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자 이명희 님은 자녀가 3살 때부터 핸드메이드 용품을 만들기 시작해 6년 동안 지역 각지의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희 님은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은 제가 사는 지역 행사이고, 용인조정경기장 근처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기에 유동인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 공터에서 플리마켓이 열릴 때마다 지역 주민들이 구경을 많이 나오는데요. 내년 플리마켓도 참가할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줬으면 합니다.”라고 참가 이유와 소감을 밝혔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고 독특한 핸드메이드 제품으로는 소창 행주가 꼽혔는데요. 이명희 님은 “작은 사이즈는 야외에서 쓰는 손수건도 있고, 피부가 예민하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손님들은 더 큰 사이즈의 수건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과자 덮개 또는 진열장 깔개로 쓰이는 등 다양한 용도 덕분에 인기가 좋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지역 상점과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장터>

장터하면 먹거리! 이번 플리마켓에도 지역 상점에서 참가한 상인들과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먹거리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다양한 전통 과자를 시식할 수 있었던 지역 상인 임선영 님의 가게는 손님들로 항상 붐볐습니다.



임선영 님은 무려 10회째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물론 저희도 가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홍보의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플리마켓에 참가하면 활기차고 좋아요. 동네 어르신들도 구경을 나오기 때문에 시식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간식을 나누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의 복지금은 판매자들의 참가 비용 및 먹거리 장터의 수입으로 마련됩니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에도 부녀회장과 동네 어르신들이 행사 하루 전부터 음식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플리마켓 초입부터 떡볶이, 어묵, 메밀 전병 등 추억 속 전통시장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냄새가 참 정겨웠습니다. 끊임없이 먹을 수 있는 담백한 맛과 더불어 모든 음식이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플리마켓이나 삼성전자의 다양한 행사에서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먹거리 장터를 만나게 된다면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곳 먹거리 장터는 지역 어르신들의 대화의 장이었습니다. 이광순 기흥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여러 테이블을 옮겨 다니며 주민들에게 반갑게 인사하고 어르신들의 식사도 직접 챙겼는데요. 이처럼 기흥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숨겨진 노고 덕분에 이번 플리마켓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흥동에서 열리고 있는 플리마켓 소식, 어떠셨나요? 우리의 이웃과 소통하며 유용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흥동 새마을부녀회 플리마켓! 아쉽게도 내년 상반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동사무소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기흥동 곳곳에 현수막과 아파트 공문, 인터넷 지역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플리마켓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면 부녀회 측의 다음 플리마켓에 대한 연락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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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께 소통하는 삼성전자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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