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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토종종자은행] 토종 씨앗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 고유의 것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으레, 사라지는 것이라 하면 문화와 전통 그리고 옛 건물 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여러분, 사라지는 것 중 하나로 토종 씨앗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토종 씨앗이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토착화한 씨앗을 말합니다. 토종 씨앗은 우리의 전통음식 문화를 지키고 차별화된 식자재로 농가를 증대하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무엇보다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이 토종 씨앗을 지켜야 합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는 소중한 토종 씨앗을 지키는 '토종종자은행'이 있습니다

*토착화 : 어떤 제도나 풍습사상 따위가  지방의 성질에 맞게 동화되어 뿌리를 내리게 




경기도 토종종자은행은 평택시의 외곽에 있는데요. 주변이 온통 논과 밭이라 토종종자은행 건물만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듯 보였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 모두 소통기자를 반겨주셨는데요. 가장 먼저, 전시실을 보여주셨습니다. 


1. 토종 씨앗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시실'



이곳이 바로 토종종자은행의 전시실입니다. 차, 삼, 목화 등 특별한 용도로 쓰이는 특용 작물, 주식으로 먹기 위해 재배하는 식량 작물, 관상식물로 가꾸는 원예 작물 등 다양한 종류의 씨앗 샘플이 담긴 작은 병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또, 토종 씨앗을 표현한 여러 가지 공예 작품과 관련 도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자료와 작품으로 전시관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토종 씨앗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학습이나 전시회를 기획하고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경기도의 씨앗 수집 현황을 알 수 있는 씨앗 지도였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토종종자은행이 개소하기 전에는 경기도 종자관리소에서 2012년부터 토종종자를 조사하고 저장하는 업무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9개의 시군을 다니며 토종종자를 조사, 수집, 저장해왔기에 최근 운영을 시작한 토종종자은행에는 이미 834종의 종자가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데요. 순차적으로 경기도의 시군을 다니며 토종 씨앗을 조사하고 수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종종자은행은 이름처럼 은행과도 같은 곳입니다. 다만 돈이 아니라 토종 씨앗을 입고하고 관리하고 출고하죠. 토종 씨앗 등과 같은 유전자원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 공학이 발전하면서 유전자를 실용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 유전자원이 더 중요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토종 씨앗이 가지고 있는 맛, 성분 등은 유일하죠. 또, 오랜 환경변화를 겪고 이 땅에 살아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이곳은 경기도에 있는 유일한 토종종자은행인데요. 그래서 토종종자의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또 그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문화를 만들어 내는 우리의 자원, 토종 씨앗을 발굴하고 지켜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수의 토종 씨앗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것이 토종종자은행의 주 업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토종 씨앗은 어떻게 수집하는 것일까요



"전문적인 팀을 꾸려서 일일이 농가를 방문합니다. 농민들은 직접 기른 작물의 씨앗을 기증하는데요. 다행인 것은 토종 씨앗을 보관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기꺼이 씨앗을 내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가가호호 방문해 농민들을 만나고 또 설명한 후 토종 씨앗을 얻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빈집일 때도 많지만 농가에서 실제로 토종 씨앗을 만나는 일이 드물기 때문인데요. 농민들도 토종으로 알고 키우고 씨앗을 받아 놨는데 살펴보면 육종 품종이거나 외래종일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토종 씨앗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힘들지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같은 선비잡이콩이라도 우리나라 지역마다 맛이 다르고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죠"



토종종자은행 직원들은 여러모로 마음이 급하다고 합니다. 소규모만이라도 토종 씨앗을 뿌려 작물을 키우고 다시 씨앗을 받아 심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농민들이 고령화될 뿐 아니라 매년 도시화를 통해 전국 농지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토종종자은행에서는 빠른 도시화로 사라지는 토종 씨앗을 보관하기 위한 '씨앗 보관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2. 토종 씨앗을 보관하는 '씨앗 보관실' 



이곳이 바로 씨앗 보관실인데요. 이름표를 붙인 씨앗들이 봉투나 병에 담겨 지역별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토종 농사를 짓는 도민들도 이곳에 씨앗을 보관할 수 있게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총 140㎡의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씨앗 보관실에는 2만여의 종자를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영하 20℃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한 철저한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씨앗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3. 토종 씨앗을 파종하고 기르는 '체험장'과 '육묘장'


씨앗 보관실 밖에선 실제로 토종 씨앗을 파종해서 키우는 체험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토종 씨앗을 키우는 체험장 옆에는 직접 일반 작물을 키워 시각적으로 어떤 차이를 두고 자라는지 비교해본다고 합니다



또 보기에는 일반 비닐하우스로 보였지만 온도, 습도 조절 등이 가능한 육묘장도 있었는데요.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씨앗은 대량 증식을 통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종종자은행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여기저기 시설을 보고 나니 토종종자를 지키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분이 이곳의 교육이나 전시회, 체험학습에 참여해 토종 씨앗을 제대로 보관하고, 계승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토종종자은행 안내>

위치 : 평택시 고덕면 평남로 13-10

연락처 : 경기도 종자관리소 평택분소 031-8008-8273

대중교통 : 평택역에서 10번, 98번 버스 승차 후, 삽다리마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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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삼성전자 소통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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